2018년 10월 2일 화요일

[2011. 9. 14] 3D modeling 팁... Zbrush의 Shadow box 툴 기능...

3D CG 모델링에는 수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큰 분류로는 이전에 제가 다뤘던 최신 캐릭터제작 프로세싱에서 말씀드렸듯이,
Polygon / NURBs / Subdivision Surface 로 나눠질 수 있겠습니다만...

이번에 다뤄보려고 하는 것은 Zbrush의 Shadow box기능으로, Zbrush가 처음 출시된 당시 초기버전들은 유기체 모델링 (이라기 보다는 sculpting 즉, 조각하는 느낌에 가깝긴 합니다만)에 초점이 맞춰진 듯이 보였고, 실제로 유기체 등을 모델링하는데에 유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버전업을 계속하면서 (최근에 4.0R2 프리뷰형식으로 선보이기도 했죠) 일반적인 모델링도 점차로 대단히 훌륭해 졌습니다...
그중에서도 쉐도우박스 기능은 정말로 유용해서 이전에 마야와 같은 3D Package 에서 기본적인 BASE모델링을 하고서 Zbrush로 보내서 디테일을 주었던 것에 반해, 그냥 Zbrush에서 모델링을 시작하고 끝내는 것이 더 좋아질 정도로 훌륭한 툴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많이들 애용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번에 다뤄보려고 합니다..

1. 우선 쉐도우박스의 개념입니다...
이것이 정말로 획기적인 개념은 아닙니다만, 이 개념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제도에서 우리가 정면도, 측면도, 상면도 등의 그림이 있다면, 이 물체가 3D공간에 어떻게 만들어질지 알 수 있듯이 쉐도우 박스에 정면,측면,하면(상면과 마찬가지지만, 쉐도우박스의 바닥이어서) 에 MASK로서 그려주면, 자동으로 순식간에 3D오브젝트를 생성해 주는 기능입니다...
이걸로 어떤 형태이든지 만들어낼 수 있고, 이를 기본으로 해서 이후 디테일을 추가하면 되는 것입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어떤 원리인지는 한 눈에 아주 쉽게 이해하실 것입니다>


위 이미지에서는 하면도는 그리지 않았습니다만... 정면, 측면이 MASK로 그려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고, 이에 따라서 생성된 3D오브젝트가 중앙에 떠 있는 것이 보일 겁니다...
위와 같은 모델을 마야 등에서 모델링하려 한다면, 꽤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만... 쉐도우 박스를 이용하면 정말 간단하게 몇십초만에도 생성해 낼 수 있는 것이죠...
위와 같이 구멍이 뚫어져 있다거나 복잡한 형태거나 하는 물체도 쉽고, 아주 빠르게 생성해 낼 수 있는 것이 쉐도우박스의 장점입니다... 

2. 쉐도우박스 툴기능 사용 법... 
  1.  지브러쉬에서 어떤 것이든 상관없이 Primitive 툴을 하나 꺼냅니다... 무엇이든 상관은 없는데 저는 주로 Sphere3D 를 사용합니다만..
  2. 우측 이미지에도 보이는 Make PolyMesh3D 버튼을 클릭해서 PolyMesh3D로 전환시킵니다... (여기에서 한가지! 저의 Zbrush에는 버그가 있는 것 같은데, 저 Make PolyMesh3D 을 클릭해도 아무런 변화가 없고, 아무런 작동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꼭 Make PolyMesh3D 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또 다른 버그로는 Alpha 이미지 같은 것을 import하고 싶을 때, import 버튼을 클릭시에 당연히 파일을 선택할 수 있는 브라우저가 떠야 하는데,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을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첨엔 정말 황당해 했습니다... 지브러쉬를 껐다가 다시 켜고, 알파를 부른다거나 너무나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이 후에 저 혼자만의 해결책으로 알게되었는데, 옆의 이미지에도 보이는 Load Tool 버튼을 클릭했을 때는 한 번도 브라우져가 안뜬적이 없었다는 사실에서, Load Tool 버튼을 그냥 한 번 눌러서 브라우져를 한 번 뜨게 한 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닫습니다... 그리고 Alpha 로 가서 import 버튼을 눌러보면, 브라우져가 잘 뜹니다... 이와 마찬가지고 Load Tool 버튼을 한 번 눌렀다가 브라우져 닫고, MakePolyMesh3D를 클릭하면, 정상적으로 작동 됩니다... 이들이 무슨 관계에 있기에 이러한 버그가 나타나고, 해결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해결하고 쓰고 있습니다... 이전 버전에서도 같은 버그가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어째서 디버그를 안하고 있는지 저에게만, 제 시스템에서만 일어나는 버그일까요?)
  3. 다음은 Make PolyMesh3D를 뷰에 그려넣고, t를 클릭해서 Edit모드를 활성화한다. SubTool 메뉴로 가서 ShadowBox버튼을 활성화합니다. 이렇게 하고나면 ShadowBox 기능이 활성화된 것입니다... 뷰포트에는 이미 쉐도우박스가 보이고 sphere가 쉐도우박스 상에 떠 있을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그려넣고 싶은데, 이미 있는 Sphere3D가 방해가 될 것입니다.. CTRL + 마우스왼쪽으로 드래그하는데, 쉐도우 박스의 바깥쪽에 드래그합니다.. 이는 기존에 있던 Mask를 다 없애고 무효화 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쉐도우 박스가 공터로 남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쉐도우박스에는 아무런 MASK도 그려져 있지 않고, Sphere3D도 사라져 있을 것입니다...
  4. 이제 쉐도우 박스에 CTRL + 왼쪽 마우스 드래그로 원하는 정면 / 측면/ 하면 등을 그립니다... 그리면서 바로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법까지 알아봤습니다... 쉐도우박스는 Zbrush의 수 많은 툴 중의 하나이지만, 꼭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활용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죠... 
마야에서 간단한 모델임에도 꽤 오랜시간을 들여 모델링해야하는 형태의 모델도 쉐도우박스로 아주 간단하게 제작해 내고 마야로 보내서 추가 작업을 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Zbrush 내에서 모델링 작업을 전담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고요... 

사실 쉐도우박스에서 모델을 제작한 이후  우측이미지에도 보이듯이 ReMesh 툴을 쓰는 등 마무리 해야 하는데, 이 후의 작업들은 Zbrush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작업이니 스스로 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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